LG전자 베스트샵 대리점장이 예비 신혼부부 등의 가전 대금을 가로챈 사건과 관련해 LG전자 자회사 직원들의 계좌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20일 LG전자 베스트샵 직영점 전·현직 직원들과 대리점장 양 모 씨의 가족 등 50여 명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리점 대표 A 씨는 고소장에서 직영점 직원 등이 양 씨가 고객들에게 받은 가전 대금을 빼돌리는 과정에 계좌를 제공해 사기에 공모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계좌가 사용된 직원들은 양 씨가 근무하던 대리점 법인 통장에서 자신의 통장으로 돈이 이체되면, 일부 또는 전액을 양 씨 개인 계좌로 송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LG전자 측은 직영점을 운영하는 자회사에서 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 결과, 직영점 직원들의 공모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들은 경찰 조사가 시작되면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양 씨가 잘못 보냈다는 등의 이유를 대며 돈을 돌려달라고 해 양 씨에게 송금해줬고, 일부는 앞서 빌려줬던 돈을 제하고 이체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찰은 고객들의 가전제품 대금 5억 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로 대리점장 양 씨를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 구속 송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표정우 (pyojw0323@ytn.co.kr)<br />YTN 최승훈 (hooni052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20104582278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